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이 세상 역사의 궁극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 책입니다.
  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확실한 희망을 제시합니다. 그 성경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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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과 일곱 나팔의 심판 (1)
  고대 사회에서 나팔 소리는 단지 음악 연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나팔의 중요한 임무는 전쟁터에서의 신호로 쓰이는 것이었다.
  구약 성경에는 나팔 소리가 134번 나오는데, 그중에 47번은 예배 의식에서 불려진 것이고, 49번은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7번은 대관식, 12번은 신호로, 9번은 심판을 의미했으며 10번은 종말론적인 의미로 쓰였다.
  대부분 나팔의 용법은 종교적인 것이었고 그 중에서도 경배와 언약에 대한 것이 많았다. 종말적 의미를 가진 나팔 소리는 절기와 백성들을 모으는 것(gathering)에 관련되어서 쓰였다.
  묵시 문학으로 갈수록 나팔 소리는 심판을 의미하게 된다.
  이런 종합적인 배경을 가지고 요한계시록의 나팔의 의미를 추적해 보기로 한다.
* 제8장을 시작하며…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서 우리는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의 영적 상태를 보여주는 일곱 교회에 대해 공부했으며 6장부터 7장까지에서는 일곱 인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제 8장과 9장에서는 일곱 나팔을 공부하게 된다.
  일곱 나팔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하여 광범한 연구들이 행해졌다. 어떤 학자들은 일곱 나팔이 일곱째 인을 뗀 후에 일어나는 사건들로 생각하여 은혜의 시기가 끝난 후인 세상 끝에 땅에 쏟아지는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으로 생각한다. 이 견해에 의하면 일곱 나팔은 일곱 재앙과 평행을 이룬다. 또 다른 견해는 일곱 나팔을 마지막 사건이나 연대기적인 사건으로 보지 않고 선악간의 대쟁투에서 피할 수 없는 성도들의 고통과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곱 교회와 일곱 인이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전 기간을 망라하고 있다면 일곱 나팔도 그와 동일한 전 기간을 취급한다고 보는 것이 순리이며 성경 해석법에도 부합된다. 왜냐하면 나팔을 불 때 발생하는 다섯 달(150년) 이나 십 일(10년) 같은 구체적 기간들이 은혜의 시기가 끝난 마지막 순간에 생기는 기간이라 볼 수 없고 각 시대에 적용되는 상징으로만 볼 수도 없기 때 문이다. 그것은 역사 속에 발생하는 어떤 사건의 구체적 기간이 틀림없기 때문에 일곱 교회나 일곱 인과 비슷한 시대적 사건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일곱 인과 일곱 나팔은 모두 넷과 셋으로 묶어서 취급되고 있다. 일곱 인이 주로 그리스도 교회사를 다루고 있다면 일곱 나팔은 교회사를 포함한 세계사, 즉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 세속사를 망라하고 있다. 따라 서 일곱 나팔은 그리스도교 뿐만 아니라 유대교와 이슬람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일곱 인과 일곱 나팔을 비교하면 의미심장한 유사점들이 있다. 일곱 나팔의 의미를 해석하기에 앞서 우리는 몇 가지 일반적인 해석의 원칙을 정리하고자 한다.
  첫째로,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과 상관없이 내리지는 않으며 따라서 우리는 일곱 나팔을 해석할 때 하나님의 백성을 포함하지 않는 순수한 세속사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일곱 나팔의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박멸하려는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이기 때문에 각 나팔을 불 때마다 그 세력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셋째로, 일곱 교회와 일곱 인이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전 기간을 망라한다면 일곱 나팔도 동일한 전 기간을 취급한다고 보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넷째로, 무엇의 삼분의 일이라는 표현은 어떤 국가의 수도나 어떤 종교의 중심지, 어떤 것의 상당한 부분 혹은 사단이 지배하는 어떤 제한된 영역 같은 특별한 부분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1. 일곱째 인을 뗄 때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계 8:1~2).
2. 또 다른 천사가 한 일은 무엇이었는가?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계 8:3~5).
  요한에게 나타난 이상은 이제 인에서 나팔로 바뀌어졌다. 대쟁투의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관한 놀라운 계시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심판에 이른 것이다.
  나팔 소리는 전쟁과 종말을 상징하는 것이며 일곱 나팔의 7은 완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약 시대부터 마지막 시대까지 일어날 전쟁과 재앙 등의 화(禍) 일체를 포함하는 것이다. 나팔, 뇌성, 피, 불로 사름, 암흑, 재앙, 죽음 등과 같은 강력한 전쟁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3. 첫째 나팔을 불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계 8:6~7).
4.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어떤 일이 있었는가?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계 8:8~9).
5.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계 8:10~11).
6. 넷째 나팔을 불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계 8:12).
7. 넷째 나팔이 끝난 후 요한은 무엇을 보았는가?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계 8:13).
명상할 문제
  나팔소리 요란하고 전쟁과 재앙이 세상에 가득해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걱정이 없다. 우리의 기도는 많은 향처럼 하나님 앞에 올라간다. 그리고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드린다. 그것은 8장에서 금향로에 향을 담아 보좌 앞 금단에 드리는 것으로 표상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드려지는 우리의 모든 기도를 받아주시고 응답해 주신다. 모든 기도를 응답해 주시되 우리 뜻대로가 아니고 아버지의 뜻대로 응답하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원을 달성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강제할 필요가 없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죽는 것까지도 맡겨버리는 것이 편하고도 아름다운 신앙이다. 우리의 기도가 하늘 보좌에까지 올라간다는 것은 우리를 얼마나 감사하게 하고 얼마나 기쁘게 하는가?
 
수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공부하신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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