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이 세상 역사의 궁극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 책입니다.
  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확실한 희망을 제시합니다. 그 성경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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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과 용서하시는 하나님

 



 
 

  한 사람이 실수로 남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 악화되어 결국 죽게 되자 여러해 감옥에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이나 조기 석방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기각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람은 그 뒤로 모든 면회를 거부했습니다. 그의 친구들도 만나 주지 않아서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교도서 뜰에 죄수들이 모두 집합했습니다. 그 사람은 꼼짝도 않고 감방에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를 통해서 이런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번 국경일에 즈음하여 대통령께서 특사를 베푸셨습니다. 지금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은 석방입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이름을 부른 것입니다. 자신의 석방을 위해서 그토록 노력했지만 허사였는데 이것이 어찌된 일일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석방된다는 것입니다.
사면이 선포되고 형벌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권리가 회복되었습니다. 그에게 은혜가 베풀어졌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고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특사를 받으면 아무도 그를 구속할 수 없습니다. 이제 자유인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은혜란 자신의 노력의 대가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의한 자신을 스스로는 의롭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믿는 신에게 접근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습니 다. 온갖 화려한 의식과 예배를 드리고 제단에 제물을 바치며 피를 뿌리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신의 자비를 얻기 위해서 자선을 베풀기도 하고 착한 생활을 하려고 무진 애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해낼 수 없는 어떤 것을 신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싶은 소원 때문입니다. 엉망이 되어 버린 과거, 그리고 견딜 수 없는 죄책감과 고통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마귀의 세력에서 벗어날 출구는 어디 있을까요?
 


 

  인간의 어떠한 노력도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유일의 해결책을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구원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그리스도를 믿어서 된 것인지 여러분 자신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이 구원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이렇게 구원은 사람의 공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에베소서 2장 8~9절, 공동번역).
 

  이것이 복음, 즉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해결책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그 은혜가 우리에게 이르러 온 것입니다. 그토록 얻으려고 노력하던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4장 6절, 공동번역).
 


 

  하나님은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의 죄를 휘장 속에 보관해 두시지 않고 자신의 어깨에 짊어지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마태복음 18장 23~27절). 한 신하가 임금님께 도무지 갚을 길이 없는 큰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왕이 그 신하를 불러 네 몸과 처자와 소유를 다 팔아 빚을 갚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신하가 엎드려 조금만 참아 달라고 애걸합니다. 이를 불쌍히 여긴 왕이 그의 빚을 탕감해 주고 그를 놓아 보냈습니다.
이 비유의 배역은 분명합니다. 용서를 베푼 왕은 곧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빚은 우리가 저지른 죄를 뜻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는 결코 그 빚을 갚을 수 없듯이 우리의 선행으로는 죄를 다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흔히 우리의 자선이나 기도나 선행의 공로로 죄값을 갚아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는 도무지 갚을 길 없는 빚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든 죄의 빚을 탕감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보시고 값없이 놓아 보내시는 것입니다. 이젠 빚이 없으니 떳떳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의 죄값을 대신 치르실 속죄 제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그의 사랑과 함께 그분이 얼마나 정의를 지키시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죄에 대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죄를 지은 사람은 목숨으로 대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죄값을 대신 지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죄에서 풀려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것은 은이나 금 따위의 없어질 물건으로 값을 치르고 된 일이 아니라 흠도 티도 없는 어린양의 피 같은 그리스도의 귀한 피로 얻은 것입니다"(베드로전서 1장 18~19절, 공동번역).
 

  "하나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 하나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요한복음 3장 16~17절, 공동번역).
 


 

  하나님의 은혜는 형언할 수 없는 엄청난 힘과 같아서 우리의 삶을 두고 두고 변화시키는 일을 합니다. 이 은혜는 우리를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할 뿐만 아니라 이웃 사람들과도 더욱 친밀한 관계를 가지도록 우리에게 촉구할 것입니다.
왕과 신하의 비유를 좀더 살펴보면, 우리가 받은 은혜가 마음을 변화시켜 이웃을 대하는 태도에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보여 줍니다. 그 신하는 자기의 갚을 길 없는 빚을 왕에게서 탕감받고 나가는 길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는 이 신하에게 푼돈에 불과한 적은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신하는 그 사람을 붙들고 빚을 당장 갚으라고 윽박지르며 용서해 주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이 인정머리 없는 신하를 다시 붙잡아 빚을 다 갚으라고 감옥에 가두고 맙니다(마태복음 18장 28~30절).
왕이 그에게 하사해 준 선물, 즉 자신의 엄청난 빚을 탕감해 준 것을 그는 과소평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남에게 관용을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아직 자신이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자기의 빚진 친구에게 몰인정하게 구는 것입니다. 은혜를 체험하고 올바로 이해한 사람에게서는 연쇄적으로 남을 용서하고 뭔가 갚아 주고 싶은 심정이 생길 것입니다. 누구와도 서먹서먹한 관계가 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나설 게 분명합니다. 



 

  하나님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 해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일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죄와 투쟁해야 합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레 겁을 먹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도 용서를 받고 또 남을 용서하며 사는 사람은 늘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죄를 거듭거듭 용서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대신 용서를 빌어 주시는 든든한 변호사가 계십니다.
 

  "혹 누가 죄를 짓더라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의로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요한일서 2장 1절, 공동번역).

 

  죄의 값은 치러졌고 과거는 이제 청산되었습니다. 참으로 유쾌한 일입니다. 따라서 그 기쁨을 혼자 속으로 감추고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그 감격과 기쁨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싶을 것입니다(고린도후서 5장 20절). 큰 은혜를 누리는 사람은 마음에서 감사가 솟아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걱정할 것이 없고 또다시 버림받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산들이 밀려나고 언덕이 무너져도 나의 사랑은 결코 너를 떠나지 않는다. 내가 주는 평화의 계약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너를 불상히 여기시는 야훼의 말씀이시다"(이사야 54장 10절, 공동번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하나님의 용서를 믿고 받아들이며 우리도 남을 용서하는 일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공부하신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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