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이 세상 역사의 궁극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 책입니다.
  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확실한 희망을 제시합니다. 그 성경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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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과 하나님께 가는 다리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서툴러서 그랬든지. 게을러서였든지, 아니면 부정직해서든지 간에 남에게 큰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들에게 너무 큰 해를 끼쳐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양심이 너무 괴로워 그 사람을 똑바로 쳐다볼 용기가 도무지 나지 않아 시선을 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든 화해를 하려고 해 보지만 마음속의 죄책감은 지워 버릴 수가 없습니다.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는 절망적인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 상대방으로부터 여러분의 모든 과오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유쾌한 일이겠습니까? 어딘가 방법은 있을 것입니다. 어떤 중재자가 나타나 화해를 시켜 줄 수 있다면 일은 훨씬 수월해지지 않겠습니까?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요한복음 14장 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이웃 사람들에 대해서나 하나님께 대하여 우리들의 다리가 되어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죄와 죄책감을 개끗이 씻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또한 그는 우리가 용서받도록 주선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는 신뢰할 만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다리는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길입니다. 튼튼한 콘크리트나 석재로 가로질러 강위를 넘실대는 강물을 아주 쉽게 건너가게 합니다. 무엇보다 다리가 양쪽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과 하나님 편에 단단히 연결된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여러 가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히브리서 1장 3∼12절, 요한복음 1장 1∼3절). 예수는 우리의 형제이십니다(히브리서 2장 11, 14, 17절, 빌립보서 2장 2, 7절). 그분은 우리와 같은 성정을 지니셔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이셨습니다. 인생의 온갖 문제에 시달리며 우리와 같은 처지를 겪으셨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진정으로 우리를 이해할 수 있으셨겟습니까? 우리와 똑같은 유혹과 시련, 고통을 겪으셨기 때문에 우리를 가장 깊이 이해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십니다. 우리와 같은 인성을 가졌으면서도 그분은 죄없는 완전한 삶을 사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이 우리와 다른 점입니다. 그분은 아무 죄도 짓지 않으시고 어떤 허물이나 실수도 없이 사셨던 분이십니다(히브리서 4장 16절, 베드로전서 2장 22절).
예수께서는 설교만 그럴 듯하게 하신 분이 아닙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하늘의 보좌와 영광을 버리고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시고 죽음을 당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아무리 애써도 되지 않을 일에 더 이상 매달리지 말고 그 일들을 하나님께 맡겨서 그분이 하시도록 겸손히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당신께 나아갈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히브리서 9장 14,15절, 고린도후서 5장 19, 21절, 히브리서 10장 10∼18절). 그래서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사람 양쪽에 단단히 연결된 다리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도 한 분뿐이신데 그분이 바로 사람으로 오셨던 그리스도 예수십니다"(디모데전서 2장 5절, 공동번역).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닿을 수 있는 다리가 꼭 필요합니다. 이 사실을 아시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다리에 대한 아주 확실한 모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온 직후 성소를 하나 지었습니다. 그 안에서 사제는 날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일년에 한 차례씩 대제사장(제사장의 우두머리)이 이 곳에서 모든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속죄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것이 실제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성소를 살펴보면 뜰에 번제단이 있고 그 뒤에 커다란 물통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대형 천막이 쳐 있습니다. 이것이 "성막"이며 내부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 첫째 칸인 성소에는 일곱 가지가 달린 금 등대와 떡상, 그리고 분향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재 칸에는 법궤가 놓여 있습니다(출애굽기 25∼40장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소를 지극히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그 자세한 모형을 모세에게 계시로 보여 주셔서 그대로 짓도록 분부하셨습니다(히브리서 8장 5절).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를 여행하는 동안 줄곧 이 성막과 함께 움직였습니다. 40년 동안 내내 그렇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맺은 밀접한 관계는 그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장막이 그 백성 가운데 있어서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신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신 것입니다. 성소는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생생하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성소에서 행했던 대제사장의 봉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그 상징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닌 당신 자신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히 속죄받을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히브리서 9장 12절, 공동번역).

  예수께서 자신의 목숨을 제물로 삼아 단번에 제사를 드리신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을 통해 이제 우리는 자유롭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는 영원한 죽음을 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은 모두 우리를 위해 베풀어 주신 그분의 희생이었습니다. 이것은 온전히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분의 희생으로 우리의 죄값은 취뤄졌고, 그 효력은 영원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혹 누가 죄를 짓더라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친히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죄 뿐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요한일서 2장 1,2절, 공동번역).

  예수께서 우리를 모든 죄에서, 그리고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죄를 짓는 사람은 누구나 다 죄의 노예이다. …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에게 자유를 준다면 너희는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요한복음 8장 34,36절, 공동번역).

  예수께서는 모든 제사장들이 이룬 일을 근본적으로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다른 사제들은 누구나 다 죽게 마련이어서 한 사람이 사제직을 계속해서 맡아 볼 수가 없으니 결국사제의 수효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영원히 사시는 분이므로 그분의 사제직은 영구한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께서는 항상 살아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중재자의 일을 하시니 당신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은 언제나 구원해 주실 수 있으십니다"(히브리서 7장 23∼25절, 공동번역).



  여기 다리가 있습니다. 원하는 사람은 건너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한번 건너보라고 손짓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발걸음을 내딛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은 짧습니다. 우리의 삶이 연장되는 한편으로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어떤게 믿겠느냐고 우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넓은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어떤 의혹도 품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강제로 따르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손길을 내밀어 우리의 마음이 내키면 붙잡으라고 기다리실 뿐입니다. 그 다리를 젖혀두고 그냥 걸어가면 한 걸음씩 벼랑으로 나아가게 되고 결국은 멸망에 이르고 맙니다.
자,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를 온전히 내어 맡기고 우리의 굳건한 다리이신 그분을 따라 걸읍시다. 그 길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할 분명한 길이 될 것입니다. 이 길을 가는 것은 우리의 이웃에게 모본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선택된 민족이자 왕의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베드로전서 2장 5, 9절, 고린도후서 5장 18∼20절). 그리고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 연결시키는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하나님게 자유로이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가는 길을 막아서야 되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예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우리는 마음 놓고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새로운 살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그 휘장은 곧 그분의 육체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최고의 사제가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서 나쁜 마음씨가 없어지고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씻겨 깨끗해졌으니 이제는 확고한 믿음과 진실한 마음가짐으로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갑시다. 또 우리에게 약속을 주신 분은 진실한 분이시니 우리가 고백하는 그 희망을 굳게 간직하고 서로 격려해서 사랑과 좋은 일을 하도록 마음을 씁시다"(히브리서 10장 19∼23절, 공동번역).


  이런 믿음으로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공부하신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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