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이 세상 역사의 궁극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 책입니다.
  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확실한 희망을 제시합니다. 그 성경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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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과 생명의 말씀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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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난 과에서, 성경은 인생의 앞길을 비춰 주는 등불이라고 공부하였습니다. 과연 성경처럼 우리 인류 역사에 빛을 주고 유익을 끼친 서적은 없으며, 또 이 책처럼 많은 사람이 읽고 오늘날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이 읽고 연구하는 책은 없습니다. 그런데 일반인들 가운데 이 성경을 한갓 인간의 윤리 도덕을 말한 수양서(修養書)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세상에 흔한 처세훈(處世訓)이나 금언집(金言集)의 부류가 아니요, 그 이상의 고상한 진리가 포함되어 있는 진주보다도 더 값진 보물입니다. 곧 인간의 영원한 운명을 좌우하는 생명의 말씀이 그 가운데 있습니다.

 
 
 성경은 본래 따로따로 기록되어 있던 66권의 책을 한데 모아 성경전서(聖經全書)를 이룬 것입니다. 성경전서는 크게 구별해서 처음 39권을 구약(舊約)이라 하고, 나중 27권을 신약(新約)이라고 합니다. 구약은 주로 예수 탄생 이전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통해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뜻의 기록이요, 신약은 예수 탄생 이후에 예수를 통해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뜻의 기록입니다. 요약하자면, 성경은 이 세상 처음부터 마치는 날까지의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경륜, 곧 그분의 지극히 공의로운 정의와 무한히 넓고 깊은 사랑을 나타내 보여 준 글입니다.
구약의 원문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고 극히 적은 부분만이 아람어로 기록되었으며, 신약은 원문이 전부 헬라어로 기록되었습니다. 구약은 모세를 비롯한 약 30명의 기자가 기록하였고, 신약은 약 10명의 기자가 기록하였습니다. 그 기자들 중에는 가지각색의 사람이 다 있는데, 위대한 제왕으로부터 훌륭한 정치가, 관리, 군대의 장관, 제사장, 학자, 의사, 농부와 목자, 심지어는 어부들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기록된 연대는, 구약이 기원전 1500년경부터 400년경까지 약 1,100년에 걸쳐서 기록되었고, 신약은 기원후 50년경부터 100년경까지 약 50년에 걸쳐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구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가 기록된 때로부터 신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이 기록되기까지는 약 1,600년의 긴 기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기원이 오래 된 성경의 첫 다섯 책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는 '모세 오경'이라고 불리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에 모세라는 사람이 기록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그 내용상의 특성에 따라 율법책이라고도 합니다.

 이 모세 오경은 구약 성경 중에서도 가장 기초되는 것으로, 유대인들은 물론이요 이슬람교도들까지도 자기들의 경전으로 삼고 있는 것이니, 세계 인구의 약 절반 정도가 이 모세오경의 감화와 영향 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 오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세 이후로 시대를 따라 여러 선지자가 일어나서 예언서들을 기록하였는데, 그들 역시 성령의 감화와 지시를 받아 기록하였습니다. 그중에는 대선지서 5권, 소선지서 12권이 있는데, 이것은 기원전 400년경에 편찬되어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 성경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신약 성경에서는 이 책들을 가리켜 '선지서' 혹은 '선지자의 글'이라고 일컫습니다.

 이외에 구약 성경에는 역사적 기록과 시와 문학적 기록들이 있습니다. 역사적 기록중에서 주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기록된 사무엘상, 하, 열왕기상, 하, 역대상, 하 등 여러 책이 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역사적 기록은 세계 역사의 압축이며 또한 우리 인간 생활의 거울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찬양의 노래인 시편과 아가서 등이 있으며, 유명한 솔로몬 왕의 잠언과 전도서같이 인생을 반성하고 인생의 길을 선도하는 훌륭한 교훈서와 철학서가 있습니다.
또는 욥기와 같이 우주 만상의 깊은 이치를 말한 것이 있는가 하면, 룻기나 에스더처럼 인정의 순박함과 민족을 사랑하는 열정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이야기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손이 어떻게 당신의 택한 백성을 재난과 환난 가운데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내시는가를 볼 때, 과연 성경은 보통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하나님의 그 넓고 깊은 사랑의 섭리에 감격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신약 성경은 어떤 책인가요? 신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기록하고 있는 동시에 그가 인류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는 글입니다. 신약 맨 처음의 사복음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 선생님의 생애와 교훈을 기록한 것이고, 그 다음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예수의 제자들을 박해하다가 개종하여 예수의 열렬한 사도가 된 바울이 예수를 증거하며 전도한 경험을 기록한 사도행전입니다. 또 그 다음은 바울과 다른 사람들이 기록한 편지서들이며, 맨 마지막 책은 그리스도 자신의 영감을 통하여 사도 요한에게 증거한 예언서 요한계시록입니다.
그리하여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로 시작된 성경은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요한계 시록 22장 21절)라는 말씀으로 끝을 맺습니다.
 
 
 위에 기록한 것과 같이 구약은 주로 이스라엘 민족에 관한 기록이요 유대인이 믿고 따르는 경전입니다. 그런 까닭에 어떤 사람들은 신약 시대에는 구약이 이미 폐하여졌고 시대에 적합치 않으므로 별로 상고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누가복음 24장 4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의 모든 의식(儀式)과 제사 제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상징했고, 그 선지자들의 모든 예언은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가 그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열쇠 없이 구약을 풀지 못하고, 구약 없이 신약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바로 이해하려면 신약이나 구약을 차별 없이 연구해야 하고, 서로 대조 연구하는 가운데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성경은 과연 누구의 말씀일까요? 세상의 모든 책은 사람의 지식과 사상을 기록한 것이지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기록)된 것" (디모데후서 3장 16절)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또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베드로후서 1장 21절)고 하였습니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그 서두에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1장 1절)고 밝힘으로써, 이것이 요한 자신의 저작이 아님을 나타냅니다.

 그뿐 아니라 성경 66권의 저자들은 자기들의 기록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수없이 표시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주의 신이 내게 임하여" 등과 같은 말씀들이 구약 성경 가운데 3,800번 이상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권위 있는 표현은 다른 경전에서는 볼 수 없는 일입니다. 만일 이것이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면, 수천 년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경전으로 존경받으며 그 권위를 유지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무슨 목적으로, 누구를 위하여 기록되었을까요?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후서 3장 15절)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사람들을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교훈을 주고, 때로는 책망을 주고, 우리의 삶을 바르고, 의롭게 지도해 주는 유익한 책인 것을 설명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한복음 5장 39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두 성경 구절을 종합해 보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이고, 예수 안에 영생이 있는데 우리 인간이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함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되며 선을 행할 수 있는 완전한 인격도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은 우리
로 하여금 구주가 되시는 예수를 믿고 순종함으로 죄를 이기고 하늘 백성의 특권을 얻어 영생에 들어가도록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요한은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절)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 예수를 통하여 우리에게 나타났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을 볼 수 있으며, 또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밖에는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스스로 말씀하시기 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장 6절)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생명이신 예수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성경은 얼마나 가치 있고 보배로운 책입니까?
 
 
 시대는 가고 세대는 바뀝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합니다. 오늘의 진리가 내일은 오류가 됩니다. 사람들의 지식이나 사상은 시대를 따라 무가치해집니다. 한때 인기 있던 서적도 얼마 안 가서 그 인기가 떨어집니다. 그러나 성경의 교훈과 진리만은 영원히 빛납니다.

 사도 베드로는 말하기를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베드로전서 1장 24, 25절) 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영화와 인간의 권세는 꽃과 같이 시들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파라오의 영광을 나타내던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생각해 보십시오. '세계는 로마로 통한다.'고 했던 로마의 황폐된 유적들을 보십시오. 국가로 남지도 못한 바벨론의 폐허를 보십시오. 이스라엘을 박해하고 기독교를 박해하던 권력들은 저렇듯 처량한 유적들만 남겼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전 세계에 퍼졌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들어가지 않은 나라는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위대한 감화력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의 무신론자 볼테르는 "성경은 거짓이다. 50년 안에 사라지고 말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그가 사망한 후 그의 집은 제네바 성경협회 본부가 되었습니다.

 토마스 페인이라는 사람은 1794년에 <이성의 시대(The Age of Reason)>라는 책에서 "나는 성경을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했지만 죽음 직전에 "차라리 이 책이 쓰여지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면서 후회하였습니다.

 미국의 회의주의자 잉거솔은 "이제 10년만 지나면 성경을 읽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며 장담했지만, 프랑스 혁명 당시 학대받고 불살라졌던 그 성경은 4년이 채 되기 전에 다시 해방되어 프랑스 사회의 무질서를 바로잡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 영국 농촌의 피폐가 극도에 달하고 사회의 불안이 날로 극심해져 갈 때, 그것을 바로잡아 혁명 없이 사회 개조에 성공한 것은 존 웨슬리의 '메더디스트(Methodist)' 운동, 곧 성경 말씀을 가지고 방방곡곡으로 다니며 복음을 전파한 결과라는 것은 온 세상이 잘 아는 사실입니다.

 또한 아프리카나 태평양 섬 중의 식인종들이 사람 고기를 먹던 악습을 버리고 선량한 백성으로 변화된 것은 정치나 교육의 힘이 아니라 오직 종교의 감화였으며, 성경 말씀의 능력이었다는 것은 과연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베드로전서 1장 23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브리서 4장 12절).
성경은 실로 생명력이 있는 말씀이요 우리의 심령을 찔러 쪼개는 능력을 가진 말씀입니다.
사람이 성경 말씀의 감화를 입을 때 새사람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경 말씀을 통하여 무한히 달고 아름다운 맛을 느끼게 됩니다. 성경 말씀을 제대로 경험한 사람은 이렇게 노래할 것입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 119편 103절).

  성경 말씀은 읽으면 읽을수록,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고, 그 깊고 오묘한 뜻을 깨달아 감격하게 됩니다.

 본 교과를 공부하는 여러분도 각 과를 공부하는 중에 그처럼 달고 오묘한 맛을 보시며 깊은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공부하신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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